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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신묘년(2011)설날에 나이를 생각하며.

by 우 송(又松) 2011. 2. 13.

  ** 매년 설 향사후에는 요롷게 사진을 찍어 둡니다. 마지막 (영구사진)일것을 생각하며,ㅎㅎ**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 산 이는 152세까지 장수한 영국의 토마스 파
(tomas parr 1438-1589)라고 하는데 80세에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120세에 재혼까지 하였고
이 장수노인의 소문을 들은 영국 국왕 찰스1세가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잘 차려진 궁중음식을 마음끝 배불리 먹은탓으로 과식으로

인하여 2개월후에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살아있는동안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초상화가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의 브랜드가 되어 애주가들의 사

랑을 받고 있답니다
최근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하여 많은 의학자과 과학자들은

125세까지로 보고있는데
우리나라의 통계청에서 발표한 65세이상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91세라고 한것을 보면
"인생70 고래희"는 옛말이고 100세시대가 온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요즘 인생 백년 사계절설에 의하면 나아서 25세까지는 봄,50세까지는 여름,
75세까지는 가을,100세까지는 겨울이라고 하니    나도 이 나이쯤이면

"까짓것 기왕 사는것 100살까지만 살고 보자"고 허욕도 부려볼 만 하잔습니꺄?

여든한살 초겨울에서 한겨울철로 접어든 시철이니 이 겨울 한 추위를 이제까지

80여회 잘 넘긴 자신감으로 혹한도 거뜬히 거뜬히 쉽게 넘겨 볼 작정이지만
도리켜 보면 내가 겪은 인생의 봄철(25세 이전)에는 회갑을 넘긴 노인 어른

이 그야말로 희소하였습니다
동리에 계시는 회갑을 넘긴 노인 몇몇댁에는 설날 세배꾼이 종일 밀어닥처

응대에 부대껴서 자리를 피한 사례를 많이 보았지만
내가 20년전쯤 갑년시대에 감격해하며 본 손자녀들이 내가 저들을 그렇게

던대로 또 증손자녀를 유모차에 태워 얼내주고 보아줄 나이가 되었음에도
아직 아직 힘이 모자라고 지칠 그런 쇠약한 기력은 아닌데...

얼마후에는 꼭 닥칠 두려운 현상인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우리의 후예들이 

혼자 벌어 둘을 부양해야 하는 100세 쇼크시대를 당하여
필경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가정과 사회의 선순환과 생존을 위협하며

시와 천대를 감수하며 그래도 고령 장수를 즐기면서 누려야 하는지...
또 어쩔 수 없이 축적만 되어가는 오존층의 영향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여 자연과 동식물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멸종을 예고하는 여러가지 현상을 지구의 종말로 단정하는 미래예측을 그대로 보고 당해야만 하는지...
가깝게 손에 잡힐듯이 우리를 겁주는 현상이 우리 눈앞에 전개되고 있는것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꿀벌이 싹쓸이하듯 멸종되어가는것은 결국 식물의 결실을 못하게함으로서 곡물을 수확할 수 없다면 전 지구가 식량난에 자멸하고

말것이라는 구체적 현실을 어떻게 감내할 것인가???

아!!이런것이 모두 어쩔 수 없이 닥처오는 늙은이들의 으례 겪는 과민현상인가?

더 구체적으로 필경 당하고야 말을 치매현상인가?
과의즉 궁(過意卽 窮)이라고 자꾸 자꾸 밀려오는 불안현상 때문에...
어떻습니꺄? 노친네들 여러분은 그렇지 않습네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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