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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요한어미야 고맙다.

by 우 송(又松) 2010. 8. 11.

 

 

                               이 사진이 벨로 의미는 없지만 네겐 없는 사진이기에  

 

내 씀씀에 별로 궁색하진 않는데
딸이 또 보내준다고 약속한 용돈때문에
적은돈 보냈으니 죄송하옵고
유용하게 쓰시라는 메일을 기대리며
내 마음이 컴터 바탕화면의 초원만큼
한참 싱그럽게 부풀어 있는데
이번에도 또 안 받은 셈치고 
그 돈 가지고 또 중국을 가볼까...
친구가 자랑하던 백두산을 갈까...
크게 맘먹고 유럽여행 신청할까...
갈피 잡을 수 없어 잠을 설치는데
잠은 아무때 자면 못 자랴고 벌떡 일어나서
"tour"를 검색하며 한참 손가락여행을 즐기는데
복더위 폭염경보 열대야 연일 엄포 놓는중에도
그래도 야삼경에 건들바람 시원함을 느끼는것은
태풍 "덴무"때문인가? 기대리는 송금때문인가 !!

사랑하는 내 딸 요한어미야
(네게 용돈 받았을때마다"사랑하는 내딸"이라고 한것 같지만은)
네가 용돈 보내줄 때마다 딸이 하나뿐이 아니고
옛날 배우 김희갑이 팔도에 딸을 두고 팔도유람 한것처럼
또딸이 있었으면 을매나 좋았을까...헛꿈도 꾼적이 있지만
또딸이 보내드시 용돈 자꾸 자꾸 보내주기 바란다ㅎㅎ
그래야 몇번이나 더 보낼 수 있을까 는 네가 판단하여라...
 
이상 송금 수취 회답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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