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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할멈이야기

(52) 외로워요.

by 우 송(又松) 2010. 1. 3.

(52) 외로워요.


좋아하는 옛시인 천상병 버전으로 외로움을 토합니다.


할멈이 안 보니 방에서 담배 꼬나물고 마음대로 피울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체팅 친구와 하고싶은 이야기 마음놓고 할 수 있고.


저녁에 매실주 한잔 쭉 마시고 또 한잔을 따뤄도 눈치 볼 필요없고.


아!!이래서 내 우주공간이 한없이 넓어 좋구나!!자위하며 돌아보아도.


나 하나뿐인 허허로운 이 넓은방은 나를 공허속에 더욱 허전케 하는구나.  


묵언과 고독은 이미 나의 굳어진 친구 ,너와 내가 이밤을 또 지겹게 세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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