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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이 사진 좀 보세요.

by 우 송(又松) 2006. 9. 5.
자전거에 할멈을 태우고.
2006.09.05 09:28

이봐요 할멈!!
그렇게 버성지게
앉아있으면 어째요
바짝 다가 앉아서루
내 허리를 꽉 붓잡고
날 믿고 의지하라니깐

 

뭣!!비실 비실해서
무서워 못 타겠다고?
쳇 걱정하지 말라니깐
이렇게 진미순대집 가서
국밥에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살짝 취해서 자전거 붓잡고 옵시당

 

아하 그라고 꼭 부탁할 말은
오늘 밤에는 그렇게 빼지만 말고
살짝 내 품안으로 들어와 보란 말이여
그라면 옛날 하던대로 꼬-ㄱ 껴안아 줄께
둘 중에 누가 먼저 하늘 나라에 가버린 다음에
서럽다 외롭다 하지말고 지금 둘이서 실컷 즐깁시당
 

휴__ 옛날 할멈과 같이 있을때!!

그때가 사뭇치게 그립고 또 그리워

넉두리 한번 퍼질너 놓는 소리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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