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 요놈 요 깜찍한 놈
즈 할미앞에선 한발짝도 안 걷고
칭얼거리다가 할미등에 엎혀갈 놈이
즈 애비 끌고가는 여행가방 어거지로 빼앗아서
으젓하게 끌고서 즈 애비 앞세우고 역으로 가고 있네
아빠야 아빠야~ 기차표 사 가지고 부자친선 여행가자고
요놈 요놈 보나 안보나 뻔한것은 즈덜 집에서는 지가 왕이시고
아빠 엄마는 시중꾼, 아빠는 왕자님 태우고 썰썰 기는 당나귀일 뿐이고
엄마는 고작 왕자마마 따라다니며 입에 밥 먹여주는 시녀일 뿐인데, ㅎㅎㅎ
ㅎ ㅎ ㅎ 옛날 옛날 은지네 카페(KYO 530)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아마도 이 어린이는 지금은 대학생 쯤 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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