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런 (Jeep)스타일차를 보기가 어려워 졌지만
2000년도 전 후반엔 이런 형태의 차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군복무중 한때 직제상 찦차를 운용한 적이 있어서
지금도 그리운 최일동중위와의 찦차에 관한 추억도 많습니다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는 사업상 승용차를 굴려야만 했었는데
승용차의 선택 조건에는 첫째도 둘째도 코란도찦차 였습니다
당시 새로 나오는 현대승용차보다 비싼값으로 산 Korando가
장장 20여년을 굴리고도 흉터하나 없이 반질 반질 빛났었는데
내외가 관광하거나 여러차례 미국에서 온 친구와의 여행시에는
하루에 7 800키로를 운행하고도 끄떡없이 좋은 상태 였었는데
오래 굴렸으니 폐차하고 감세받고 새차사라는 아들네의 권유에
씽씽한 차를 할수 없이 폐차하고 지금도 그 코란도를 그리워합니다
그후 한때 내가 차를 몰고 나아가면 가족들이 모두 불안하게 여겨서
결국 할수 할수 없이 차를 폐차하고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서는
지금은 요 요 전기자전거로 내 신세가 영하로 급강해 버렸습니다...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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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차도 구닥다리 사람도 구닥다리(2)
차도 구닥다리 사람도 구닥다리라는 글을
몇년전에 단골 카페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꾸준히 우리가족의 차는
내가 도맡아 검사 정비 손질을 해다 주는
단골로 출입하는 친절한 카쎈타의 사장이
할아버지 구닥다리차 바꿔 타세요 라기에
"야잇 차가 구닥다리면 사람은 고물이냣"
라고 핀잔하며 한바탕 웃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차에 대한 애착심을 담은글인데요
그 구닥다리와 고물이 아직도 씽씽합니다
보다시피 20년된 차와 여든살 할아버지가
오늘도 늘 하는대로 50키로쯤 다녀오고요
땀 쏟으며 뒷산 만보걷기도 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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