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9일(수) 푸른하늘 화창한 만가을 날씨에
노병들 6.25참전용사회가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목적지는 순천의 "호남호국기념관" 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보행과 사지 굴신이 힘드는 구순노병들이
왕복 다섯시간의 승차 여행이었지만 잘들 감내하였고
오랜시간의 차내 침묵속에서 많은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전국의 6.25참전용사회는 국가보훈처 또는 자치단체의
예산지원등 배려로 그간 많은 전적지 또는 전승기념관등을
참관하면서 전투 당시를 회상 하며 애국정신도 다져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장기간 지속된 관례적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 나이가 전부 90세를 넘기며 기력이 점점 쇄퇘해 지면서는
참여자의 수효와 의욕이 줄고 행사 색체가 바래지는것을 목격하며
나아가 참전용사회의 조직이 언제까 지속될까? 가 가슴을 찔렀는데 . . .
아마도 아마도 향후 5년, 회원 평균연령 95 6세가되면 6.25참전용사회는
법률상 존재하는 유명무실의 조직체가 될 수밖에 없을것이 불문가지입니다.
'그룹명 > 내가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도 구닥다리 사람도 구닥다리(3) (1) | 2022.10.22 |
---|---|
이 사진을 스킨으로 바꿔 주세요 (2) | 2022.10.20 |
Tistory가 살아났군요 (2) | 2022.10.16 |
유성국화전시회 (3) | 2022.10.13 |
우송 이헌영의 소사(小史) (1) | 2022.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