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병정(은찬이할머님)의 블로그 글에
"52년 동안 바시닥 대던 이곳에서 이사를 갑니다"를 보고
내가 이사하는 만큼이나 큰 걱정과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사? 그 크고 어려운 이사를 워째서 한다고?
서울 시내 요지에 큰 길 가 넓은 터에 4층자리 주택을 . . .
아마도 "개발업자의 개발 욕구 충동질에 비싼 값에 팔렸나보다" 라고
지레 짐작하며 아파트인가 단독주택인가, 이사 갈곳은 어데쯤?
블로그를 읽으면서 큰 궁금증은 풀렸지만, 그러나 그러나 큰 고생하시겠다고 . . .
보나 안 보나 짐작하지만 그 많은 살림살이, 대 물린 정들은 장독대등 기물은?
내외분의 쉼터 옥상 텃밭과 날마다 호스로 물 뿌리며 수 년씩 가꾸던 화초류는?
아파트로 이사하신다니 필경 다 못 가져가시고 내 내 사뭇 아쉬워 하시리라. . .짐작
생애 마지막의 아파트 이사를 해 본 사람의 추억담.
● 오늘 날의 이사는 손수할것 아무것도 없고 입과 혀끝으로 만
● 뒷짐 지거나 팔장끼고 남의 일 구경하듯
● 미리 해 둘 일, 침대위 침구류만 접어놓으면 O K
● 간장 된장 반찬류는 미리 왕병이나 작은 독에 나눠 담아 가져 가실것 ㅎ ㅎ ㅎ
● 지금은 시내 중심가를 피해서 교외로 나아가는 경향인데
더욱이나 급격히 발전하는 구리시와 함께 가내 흥왕하실터이고
양위분 새 기운 받아 더욱 강녕해지시리라 믿습니다. (缺禮多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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