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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러시아 여행

by 우 송(又松) 2019. 6. 12.

6/9(일)부터 6/12까지 3박4일간  광복회 대전지부 회원 10명이 지부 사무국장(양준영씨)인솔아래

가장 가까운 유럽 극동러시아(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일대에 산재한 항일 독립 애국열사의 전적과

유적을 순례 흠앙하고 현존하는 후손들의 회고담과 함께 애환을 나눈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기록문은 6월9일 이륙후 잠간 사이에 블라디보스톡 공항 착륙후의 너무나도 확 바뀐 환경과 문물에

어리둥절해서 제대로의 분별과 조리있는 식견을 표현할 수 없는 여건이었음으로

순간적 감각과 추리를 합친 조리있는 기록물이 될 요소가 될 뿐임으로

여행 전모를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 아님을 전제로 여행의 대충을 우선 남깁니다.


당초 우리 광복회의 여행 목적이 "해외 유적지 순례"이었음으로

우리 선조들께서 연해주에 이주하신 1900년대의 초기 정착지의 개요와

국내 독립운동이 극난함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기지로서 해외로 이주하신 흔적과  

당시 인물들의 항일 독립운동 사적(유적)을 보고 듣는게 순례의 요체일것임으로

주마간산의 예방을 위하여 미리 예습한대로 울리지보스톡에 산재한 유적과

특히 한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110키로 거리 (차로 약 두시간 쯤)의"우스리스크"가

순례객의 주 된 목적지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우리들의 안내자는 이에 좀 벗어나 있었다

인구 14만명의 소도시 우스리스크에는 "연해주 한인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씨(崔在亨)의 고가가 상존해 있고

이상설 유허비 홍범도 기념비와 울라지보스톡에서 옮긴 "안중근 기념비"등 항일독립운동 흔적이 있다는데

울라지보스톡과 여행객의 필수코스인 "하바롭스크" 두 도시를 위주로 편성된 관광여행에 동화되어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 순례는 부차적 (끼워넣기?) 부대 품목으로 전락된 실수를 범했다고 할까?...

좀 빗나갔음에 대한 애석한 마음은 두 도시의 흥미있는 관광에 묻혀 정신을 잃고 말았고

울라지보스톡에서의 신한촌기념탑 참배와 전시실에 전시된 선현 열사의 유품 유묵과

한국어와 러시아어 혼용 해설하는 한인(?)여성의 인상이 오래도록 남을것 같습니다.


대체로 러시아인종은 크고 둔탁한 표정과 무뚝뚝한 외면 그대로 국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건물 외형이 육중하고 문화적 시설물 마저 섬세하고 조밀한것과는 거리를 둡니다

곳곳이 산재한 인물동상 조각물 탑류등이 크고 육중해서 예술적 감각과는 거리를 둡니다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양대도시에서 본 이름있는 광장 인물동상 러시아 정교 성당등과

심지어 백화점 쇼핑쎈타 재래시장등 조차 크고 널찍 널찍해서 도무지 치밀성과는 거리가 있고 ... 

아마도 북위에 위치하여 한 서와 일교차가 심함으로 이에 대처한 인류 고유의 특성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워낙 광대한 대륙 대평원 지구를 반바퀴 휘젓는 물줄기 등등이 인류 품성을 형성시켰으니

스타일이 큰, 큰 민족 답게 유장하게 길고 크게   인류가 꾸준하게 성대하리라.         



 지금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인이 다 된 딸이 1980년대에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면서 갖고 온 목각인형(마뜨료시카)이 퇴색해서 새로 세개를 사서 아들네집에 각각 선물로 줄 작정입니다.ㅎㅎㅎ 


▲연해주 신한촌 기념탑에 참배하였습니다. 한국인 방문객이 끊임없이 참배하며 생화 화환이 쌓여있었습니다. 




부산 석천선생 블로그에서 본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우송도 몇컽 사진을 남겼습니다. 여기는 EAGLE 전망대의 정상탑입니다. ㅎㅎㅎ



하바로스크 레닌광장 전망대에서 바다같이 넓은 아무르강(흑룡강)을 바라보는 김정일을 연상하였습니다.

러시아의 극동항구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 시발점 답게 블라디보스톡 일부 지역은 경관이 수려하기도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대표 선물 품목"보드카"를 선물로 살려다가 매력을 잃었습니다.무거운 유리병 이외엔 다른 용기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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