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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꽃길속을 걸었습니다

by 우 송(又松) 2018. 6. 5.

 

 

 

후배가 보내준 카톡의

수노근선고(樹老根先枯)인노퇴선쇠(人老腿先衰) 글을 읽다가 말고

뻘떡 일어나서 걷기 운동을 나섰습니다,남 보다 튼실한 두 다리를 위해서요

한여름 땀받이 윗도리와 매꼬모 닮은 여름 모자가 걷기운동할때의 제복입니다

올 여름도 또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는 인고와의 싸움을 즐기면서 걷겠지요

오늘도 날마다 나 혼자만이 애완해 주는 금계국 꽃길 2키로미터쯤을 걸으면서

이 화려한 꽃무리들을 본체 만체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을 원망하기도 하였습니다

머리속은 학구열만으로 가득한체 어쩌면 이 아름다운 꽃길을 본체 만체 외면할까 하고요

그래도 카이스트 학생들은 특히 명석한 두뇌인들이기에 친절하고 상냥하기가 빼어난 이들인데 ...

녀 학생들과 스칠때 어떤 질문이며 스마트 폰의 궁금한 물음에도 직각 해답을 얻을 수 있고

교내의 시설물 위치를 물을땐 손짓으로 가르쳐 주는게 아니고 앞장서 걸어가서 알려 주곤 하는게

여늬 젊은이들과의 대화때보단 확실히 다른 자세들임을 바로 느낄 수 있으니깐요

날이면 날마다 걷기운동을 하면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공연한 화제로 말을 걸고는

그때마다 기분 좋은 덕담으로 즐거운 기분을 주고 받곤 합니다,

듣고 보는 시사 정국이 극도로 혼란스럽고 개탄스러움을 일시나마 잊기 위한 방편도 됩니다  


지금 시국은 분명히 국운이 기우러져 망국의 길을 치닫고 있습니다

시답잖은 단초가 급격히 부풀어 난데 없는 "대통령탄핵" 이라는 불쏘시게가

급작이 활화산으로 번져 누구도 감히 진화 할 수 없도록 커저서 수습할 수 없은즉

중구난방 백가쟁명으로 사태가 악화되 가고만 있는 현상으로 사람 마음조차 뒤집혀져

전가의 보도로 부르짓던 정의도 의협심도 말짱 버리고 눈치와 아부의 속물이 득세한 세상 되고 

국가적 역적 북한에 대한 적개심도 일시에 변하여 순간에 우호국이 되 가고 있고

나라를 살려주고 구해준 우방 미국을 일시에 배반하고 스스로 동맹을 파기하는 지경에 이르르니

은혜국가라 할 미국도 한국을 버린다면 그 후의 사태에 대하여 정부와 다수 국민은 어찌 대처할것인지

아둔한 삼류 국민의 생각으로도 어찌 할 수 없이 이 판국에 나라가 망해 봐야 한다고 . . .

혼자 분통을 삭이지 몬 하고 투덜 투덜 ....망해라, 망해 봐라, 공산치하에서 정 좀 다셔 봐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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