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리한 세상에....

 

 

우리는 참으로 편리한 세상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호흡하는 공기의 고마움을 이미 잊고 살듯이

우리 주변의 모 든 편리함을 으례 당연한듯이 잊고 살고 있습니다만은

한번쯤 주변의 편리함을 찾아 반추해 보면 온통 고마운 사실들 뿐입니다 

최근에 고령에 차 운전이 못 마땅하다고 자녀들의 성화바람에 운전대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이제는 그런대로 익숙해져서 시내 곳곳의 경관마저 즐기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버스 정류장마다 설치된 "버스 도착 예정시간" 시설에 대하여

"참 편리하다..."고 탄복하며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솟아 오릅니다

얼마전까지는 버스정류장 표지판앞에 많은 대기자들이 늘어서서

내가 탈 버스가 방금 지나 갔는지, 얼마나 더 기대려야 하는지,

아니면 이 노선에 그 버스가 지금도 운행은 하고 있는지 .....

전혀 짐작도 못한체 응당 한량없이 기대리곤 했었지만

지금은 안내(판)을 보고서는 장장 십분을 더 기대린다해도

기대리는 시간을 깜량대로 즐기면서 기대릴 수 있고

"직전 정류장 출발" "정류장 진입"등 신호를 보면 

오늘의 요행 행운까지를 점칠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더구나 집에서 나서기전에 스마트폰의 "대전버스"앱에서

내가 탈 버스의 통과예정시간을 알고 나아간다면

참으로 과학 문명의 발달에 감탄하게 됩니다 

무한정 기대렸을때를 생각하면 이런 고도의 과학문물이 한량없이 고맙고

또 그 수 많은 정류장마다의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는 당무자들의 노고에 대하여도 감사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많은 과학 문물에 대하여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고

이렇게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고도의 과학 문명을 활용 순응하면서

인간 심성도 숭응 순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물을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