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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현충원 나들이.(同題 多數 ㅎㅎㅎ)

by 우 송(又松) 2016. 3. 15.

ㅎ ㅎ ㅎ 쉽고 간편한 편의만 쫓다보니

폰카 사진을 바로 블로그에 올린 습성대로

엊그제 현충원에서 겪은 몇장면을 올려둔체로

또 어제 하루를 사분해서 컴을 멀리했었으니

은찬이 할머님(로마병정)께 적잖은 폐가 되었음을 먼저 사과드립니다.

현충원엔 올때마다 자꾸 자꾸 와야 할 일이 생깁니다

3/19(토요일) 1회 서해교전 기념 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니요 ...

 ▼ 공병40기 동기생 이헌재중령의 묘소에 성묘하였습니다

     후보생 과정중 같은 憲자라고 형 동생하던 사이였고

     1202건공단 부단장 재임 시절에 자주 자주 만났었고

     동기생 모임에서도 특히 반갑고 자별했던 사이였습니다

     동기생 모임에서도 평소대로 활발했고 건강한 모습이더니

     급환으로 수술을 했다는 전문에 고승두회장이 문병을 갔었는데

     그런대로 회복된 상태더라는 얼마후에 사망소식을 들었으니 ...

    "인생 무상"을 바로 동기생의 무덤 앞에서도 실감하는 바 이외다

                      명복을 빕니다.  

 

날씨 화창하고 못처럼 현충원내를 일주하던 끝에

수도고지 전투 전우(이상열,이상준,윤석봉)묘소에서 한참 앉아 있는데

가까운 1묘역에 혼자 온 성묘객이 정중하게 잔 올리고 큰절을 하곤 한참을 앉아 있어서

실례될까? 싶으면서도 우연찬케 가깝게 가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월남참전하신후 귀국해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어려서 본 아버지의 교통사고 참상을 잊지 못하겠고

성장하면서도 불우하게 자라서 아버지가 더욱 애틋하다고 ...

안산에서 온 젊은 여인네와 한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현충원 네거리 타이아 상회 마당에 별다르게 높직히 선 태극기 입니다

바람 방향따라 빙빙 돌면서도 국기모양이 언제나 쫙 펴진체 반듯하도록

깃발 고정장치를 직각으로 설치하여서 언제나 네모 반듯하게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깃폭이 다소 낡은듯한 감이 있어서 새로 한장 사다 주고 싶은 생각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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