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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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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쎈타 방문행사 참여

by 우 송(又松) 2013. 11. 9.

항공우주연구소에 근무하는 애비(이인교)덕분에 어제 오늘 이틀간

연구원 가족들에게 특히 배려된 "우주쎈타 방문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어렵고 힘든 봉직 반평생에 정년을 얼마 앞둔 시점이기에

가족들의 현지 참관행사를 반기고 우선 나만 참여단 일행에 합류해서 고흥엘 갔습니다     

고속도로로 순천까지 달려가서 또 고흥엘 가고 다시 고불고불 해변길을 몇시간 달려가야 하니

참으로 지루하고 멀고 멀은 길을 무시로 왕복해야하는 연구원들의 로고가 대단한것이라고 느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당연한 기능인 항공분야의 연구를 위한"고흥항공쎈타"에도 가 보았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고흥읍 고소리는 항공분야의 연구시설이 자리할 광활한 평야지대로서

해변이 아님에도 멀러 멀리 산으로 둘러싸인 대평원 평야지가 아마도 큰 비행장의 활주로로 쓰일곳에

항공쎈타 연구동 건물이 들어서 있었고 이미 핼리콥타 수리온의 중요기능도 여기에서 시험을 거쳤다는데

항공기의 날개 추진장치등 각부분의 재질 내구력등 제작전 시험을 하는것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런 중대한 현장 실질실험이 여기 옥내에서 가능하냐고?...그런 시험의 경우 건물이 이동되고 노천에서 한다고...

유치한 의문이고 질문이지만 그만큼의 관심의 표현이기에 질문자나 답변자가 함께 웃었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연구가 방대하고 활발하게 진행될때는 비행기 격납고와 이착륙 활주로도 만들어질테지요

 

한가지 짚고 넘어갈것, 고흥에 들어서면 고흥의 켓치푸레이스가 "고흥은 우주다" 이던군요 ㅎㅎㅎ

"항공 우주의 수도 고흥"에 우주소년과학관. 심지어 장례식장의 이름마저 "우주장례식장"이던군요 ㅎㅎㅎ

그만큼 고흥과 나로도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명망있는 도시가 되었음을 느끼게 하던군요 ㅎㅎㅎ

지루한시간 오르막 내리막을 구불 구불 달려서 도착한 나로우주쎈타.(naro space center)깜딱 놀래겠던군요 ㅎㅎㅎ

어디까지가 그리고 어느것까지가 OFF LIMIT 인가 한계를 알 수 없었지만 많은 관광차들이 밀려들고 있고 

경치좋은 바다에 면해있는 해변을 제처두고 우뚝 서 있는 위성발사체를 배경으로 연속으로 샷타를 눌러대니

우주과학시대의 총본산 나로우주쎈타가 발사당시가 아니면 누구나 무상출입을 할 수 있는곳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들 연구원가족 일행을 안내해주고 설명해주던 직원들은 이미 이골이 나 있는 우주로켙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안내를 받고 나로호 위성발사대현장에 섰을때는 텔레비에서 발사장면을 볼때만큼이나 긴장했고

공포심 경외심과함께 선택받았다는 자긍심으로 마음 가득했는데 발사대의 깊은 지하를 내려다보고 

분출구를 통해서 일시에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연기 수증기등 물질의 분사장면이 바로 여기에서 연출되었구나.. 하고 

이런 극도로 어려운 과학현상을 연구하는 학문과 연구자들에게 한 없는 존경심마저 생겼습니다    

    좀 늦은 시간인데도 발사 통제실을 구경시켜주워서 참으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발사시에

수 많은 전문가들이 각각 자기분야의 상황과 수치에 집중하여 초조할때의 장면을 T V에서 보았는데

바로 그 현장에서 그 많은 어려운 장비들을 대하니 단순한 컴퓨터류가 아니고 초능력의 보물만 같이 보였습니다

이 정밀하고도 고도의 기능을 가춘 수 많은 장비들을 조작하면서 발사를 조종한다니

단순 지능으론 따르지 못할 기능인들의 집합체가 인공위성의 연구자들임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나로 우주쎈타 관리자들과 발사시의 과학자들이 숙식하는 기숙사에서 호텔 이상의 시설을 만끽하며 잠을 잤고요

오늘 아침 다도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의 진수를 만끽하였습니다

주변 경관은 물론이고 섬 위로 해가 떠 오르는장면과 작은배들이 물결을 이르키며 출항하는 장면은

사진과 그림으론 표현 못할 실제장면을 목격하다니 ...빼어난 관광명소에서도 명당자리에서만이 조망할 수 있는 자리

생전 처음 보는 황홀한 장면에 혼자 보면서도 감탄이 저절로 튀어 나왔습니다 ㅎㅎㅎ

 

(이 명당숙소에서 날마다 자고 일어나면 베란다에 나와서서 기지게를켜며 황홀경에 빠질수 있는 우리 아들은 행복한 사람 ㅎㅎㅎ)       

 

1박2일의 참관행사를 베풀어주신 항우연과 백방으로 편익을 배려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깊이 감사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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