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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영평사 구절초축제 참관

by 우 송(又松) 2012. 10. 10.

올해 13회째라고하는 "영평사 구절초축제"를

올해엔 김교장네 내외를 꼬셔서 넷이 동행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주군 장기면 산학리 영평사 였는데

올해는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로 주소가 바뀌었데요

으례 장독대에서 먹는 공양국수를 먹고저 네사람이 줄을 섰습니다

평일임에도 진입로양쪽이 주차장이 됐고 인산인해로 밀려든 관중에게

영평사에서 국수를 삶아내는데 그 씨스템이 오토메이숀화 해 버렸던군요 ㅎㅎㅎ   

영평사 들어오는 길목에서 보아도 광활한 산판이 온통 눈 덮힌 산 같았는데

흐드러진 꽃밭속에서 김교장네가 갖고 온 반주 겯드린 찰밥을 맛있게 먹고서는

나는 술 마신 핑게로 한시간 가량을 구절초(들국화)산 중턱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곧장 오면 30분이면 집에 올 수 있었는데 중간에 세종시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세종시 전 지역이 온통 건축공사중이었는데 물어 물어 국무총리실 청사까지 찾아 갔었고요

청사를 배경으로 인증샷이라도 하고싶었지만 네사람 모두의 의욕이 똑 같지않아서 단념했습니다. 

 

영평사 구절초축제에 가면은   한쪽 비탈면의 밤나무 농장의

밤 한톨이 계란만큼 굵은 밤을  밤나무 주인 몰래 줏기도 하고

선별기에서 가려넨 등외품밤을   한웅큼씩 공짜로 얻기도 했는데

금년엔 흉작에다가 태풍피해로   예년같이 풍성하지도 않은 반면에

전을 붗쳐가며 막걸리를 팔고있음에 밤농사가 부실했음을 알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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