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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내가 쓴 글.

(09)소우댁 꽃잔치.

by 우 송(又松) 2009. 4. 17.

여보시오 소우선생

옥상의 꽃을 요로코롬 가꾸시느라고

1년내내 수고 많으셨당게, 암 그 수고 많았지라 잉

그랑게 소우 덕분에 요로콤 즐기고 있당게

워디 요로코롬 화려한 꽃을 보았당가!!

뭣이라 쌍계사 벚꽃, 여의도 벚꽃, 지리산 철쭉?

그땅거 다아 말 말게, 워째 이 꽃밭을 당할 수 있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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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17 오후에야 겨우 꽃잔치를 하였느니라.
어제 4/16 은 비온끝이 좀 쌀쌀해 야외잔치는 부적이었고.
전날 4/15 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단비속에 야외 파티는 불가였고.
그전 4/14엔 잔뜩 흐린날씨에 꽃구경이고 파티고 도통 마음에 없었고.
花無十日紅이오 歲月 不待人인것을 워째서 來日은 再晨難임을 몰랐던고.???
어젯날 황홀했던 꽃잎이 시들고 바랬으니 삶도 이렇게 凋落해 가는것을 일깨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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