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시오 소우선생
옥상의 꽃을 요로코롬 가꾸시느라고
1년내내 수고 많으셨당게, 암 그 수고 많았지라 잉
그랑게 소우 덕분에 요로콤 즐기고 있당게
워디 요로코롬 화려한 꽃을 보았당가!!
뭣이라 쌍계사 벚꽃, 여의도 벚꽃, 지리산 철쭉?
그땅거 다아 말 말게, 워째 이 꽃밭을 당할 수 있당가!!
.......................................................................
오늘 4/17 오후에야 겨우 꽃잔치를 하였느니라.
어제 4/16 은 비온끝이 좀 쌀쌀해 야외잔치는 부적이었고.
전날 4/15 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단비속에 야외 파티는 불가였고.
그전 4/14엔 잔뜩 흐린날씨에 꽃구경이고 파티고 도통 마음에 없었고.
花無十日紅이오 歲月 不待人인것을 워째서 來日은 再晨難임을 몰랐던고.???
어젯날 황홀했던 꽃잎이 시들고 바랬으니 삶도 이렇게 凋落해 가는것을 일깨우는듯.
'그룹명 > 내가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필)올갱이국 이야기. (0) | 2009.04.27 |
---|---|
(09)소우댁 옥상 꽃잔치(슬라이드 쑈) (0) | 2009.04.18 |
산나물 뜯기.5 (0) | 2009.04.08 |
남쪽 나들이. (0) | 2009.04.01 |
기분이 짱입니다요. (0) | 2009.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