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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5월이 되면 생각나는것.

by 우 송(又松) 2008. 4. 9.

 

해마다 4 5월에는 산나물 뜯기로 한 철을 보내는 이헌영이

미국 친구네 집에 가서도 친구를 꼬셔서 산나물(고사리)뜯기를 갔었습니다

oregon 주(portland)에 사는 친구와 washinton주의 국립공원 raineer moutain에 가서

고사리 군락지에 가면 잡초보다 더 흔지만지한 고사리를 거의 한차(pick up truck)를

공식적으로 permit 을 받아가지고 입산해서 꺾어온 사실이 있습니다

그때 그곳의 고사리를 생각하면 여기 서해안의 서산일대나 고창지역의 고사리는

도무지 성에 차지 않아서 이제는 멀리 갈 마음이 생기지를 않습니다만은..   

 

그때의 그 raineer mountain을 오르는 도로는 천인미답의 심산 유곡이었습니다

아람드리 나무들이 하늘이 안 보일만큼 빼곡히 들어선 산중에 잠간 주차해 있으니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괴성이 연신 울리는데 마치 맹수의 울음소리 같아서 놀래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굵직한 나무가지들이 바람이 불때면 서로 부디쳐서 울리는 괴성이었습니다

심하게 부디친 나무가지들은 가지의 반쯤은 달아서 곧 부러질듯한 현상이었습니다

이것도 산화발생의 한 원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미국에는 이렇게 거대한 산림이 도처에 있어서

자연발생적 국립공원이 허다히 많지 않습니까?

산마다 정상은 대부분 만년설로 뒤덮혀 있고요 

 

이런것에서도 (강)대국 다운 풍모가 엿보이는데

우리나라의 산들은 좀 이름난 높은산이라고 하면

끊임없는 인적의 발아래 할퀴고 닳고닳아 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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