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도 가려니와 섣달단대목이니
지난 1년간 나를 보살펴 준 엄처에게
성묘하며 명복을 빌고 가내화평을 치사하며
또 외로움을 마음끝 하소연하고 푸념 늘어놓았다.
혼자 영전(?)에 서서
마음속으로 사설을 늘어놓고
한참 응시하다가 하직인사 넉두리하면
그런데로 속죄도 되고 일시에 안정을 얻는다.
그리고 혼자 집에 들어오면
안온한 내 왕국이 호젓이 나를 맞는다
사분하고 번잡한 주변에서 멀리 벗어나고
"즈 은하 통촉하시옵소서"따위 갈고침도 없다.
그래서 내 작은 왕국에서
무소불위 내 사유대로 거행한다
책도 읽고 뉴-스도 보고 컴도 열어본다
이렇게 평온한 내 왕국을 누가 침범하는고?.
항용 하는말 "一切唯心造"라고
慾心 煩惱 버리고 해탈 경지 흉내내니
사위가 평화롭고 眼中 事物이 모두 仙境인데
恒心 또 銘心할것은 接對人이 難事中 難事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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