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고자 하는 놀라운 힘은 때로는 의학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생명의 신비다. 생에 대한 강한 의욕은 아기에게서도 발견된다. 인턴시절 함께 회진을 하던 교수님 한 분이 아기의 볼을 어루만지다 아기에게 손가락이 물렸는데 아기의 빠는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 아기침대 한쪽이 그대로 들어올려지는 것을 목격했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중에서 - |
* 저도,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90kg 무게의 남편을 40kg도 안되는 아내가 번쩍 들어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힘이 없다, 힘이 딸린다, 하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급하고 절박하면 누구에게서나 괴력같은 힘이 솟구쳐 나옵니다. 그 힘이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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