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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저 할아버지 너무 무리하시는데 . . .

by 우 송(又松) 2021. 3. 17.

오늘 완연한 봄날

쾌청하고 온화한 날씨가 늙은이의 마음도 싱그럽게 합니다

걷기운동한답시고 단지내에서 서성거릴 일은 아닌것 같기에

박차고 일어나서 그 어렵고 어려운 궁은정엘 올라갔습니다

"궁은정에서 수당정까지" 충남대 뒷산의 두 정자사이의 왕복이

얼마전까지 나의 걷기코스이었고 결단코 평지 걷기를 반대하며

평지를 걷는것은 공연한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장담하였었는데

 

헉 헉거리며 올라가는 안쓰러움을 마주친 중년 내외분의 소근거림

"저 하라버지 너무 무리하시는것 아녀 ?"에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미  완) 

(쓰다간 미완인체 어물 어물하다가 며칠이 지나고 ...쓰고 싶은 주제가 뭐 였드라 ...ㅎㅎㅎ)

(이게 이젠 이따위 짓거리 하지 말아라, 하는 나이가 주는 암시인것 같습니다.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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