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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宗中事 記錄物

[스크랩] 세종시대 세상을 앞서 나갔던 최첨단 천문과학기구들을 만나다./여주 영릉

by 우 송(又松) 2010. 11. 20.

세종대왕은  스스로 과학기술을 공부하고 자연과학, 산업기술을 발전시킨 조선시대 대표적인 과학자이다.

세종 시대의 천문학은 천체를 관측하는 기기를 제작하고 관측 시설과 제도를 완비하며,

자주적 역법체계를 확립시키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업적이 이루어졌다.

세종시대의 과학기술은 15세기에 이루어진 다른 모든 나라의 성과를 능가한다고 한다.

1983년 일본에서 편찬한 ‘과학사기술사사전’에 따르면 1400~1450년까지의 주요 업적으로 한국(Korea)이 29건,

중국(China)이 5건, 일본(Japan)이 0건이며, 동아시아 이외의 전 지역이 28건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전상운박사는 '세종시대의 과학은 이슬람 과학과 서유럽 근대과학 사이의 역사적 공백을 메워주는

아시아 과학의 업적으로 재조명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여주에 있는 영릉(세종과 왕비 소헌왕후 심씨의 능, 사적 제195호) 세종전 앞 광장에는 세종대왕시대에 발명한

세계 최초의 측우기를 비롯해서 각종 천문과학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귀한 문화유산인 과학기구들의 상당부분이 전란이나 관리소홀로 사라져 버렸는데 이 과학기구들을 

관련문헌을 참고로 복원 제작하여 영릉을 참배하는 후손들에게 보여 주고자 전시하고 있다.

마치 조각 예술품처럼 아름답고 시대를 앞서 나갔던 천문과학기구들을 만나 보았다.

 

 

간의(簡儀) 

 

 

  

 

 현주일구(懸珠日구)

 

 

 

소간의(小簡儀) 

 

 

 

천평일구(天平日구)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혼상(渾象) 

 

 

 

수표(水標) 

 

 

 

자격루(自擊漏) 

  

 

 

 

풍기대(風旗臺) 

 

 

 

혼천의(渾天儀) 

 

 

 

정남일구(定南日구) 

 

 

 

 규표(圭表) 

 

 

 

측우기(測雨器) 

 

빗물을 그릇에 받아 강우량을 재는 측우기는 조선 세종 23년(1441)에 만들어진 후 여러 차례 다시 만들어졌으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헌종 3년(1837)에 만들어진 측우기가 유일하다.

높이 31.5㎝, 지름 15.3㎝의 이 측우기는 원통형의 표면 3곳에 대나무처럼 도드라진 마디가 눈에 띤다.

동그란 통은 빗물을 받는 그릇으로 여기에 주척이라 부르는 자가 있어 측우기에 고인 빗물의 깊이를 쟀다.

 

 

출처 : 청솔객이 걷는 길
글쓴이 : 청솔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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