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하는
만보걷기 하고서
뒷풀이를 하였는데
오늘은 내가 살 차례로
순대국집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순대국 한뚝베기에 막걸리 한대포씩
마실테면 더 마시라고 큰 소리치고서도
네사람 술값 고작 구천오백원에 거스름 오백원
오백원은 진옥씨께 주는 팁이라고 호기있게 선심쓰곤
각각 헤여저 거드름피며 정숙보행 거름으로 집으로 행했겄다
이미 우리 노 신사들(?) 서로 약조한데로
설사 폭탄주를 마셨더라도 갈짓짜 거름 안 걷고
각각 집에가서 가족들 함께 저녁만찬 하자는 불문률을
우리들 멤버 네사람이 모두 성실히 잘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은
아!!반겨줄 이 없는 썰렁한 내집, 독거노인은 금야에 하처식하리오?
딸꾹 딸꾹!! 쬐깐이 거나해서 딸꾹 끄-윽, 앗, 시 실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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