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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아 !!!너무 너무 외로워서...

by 우 송(又松) 2009. 2. 18.
좋아하는 옛시인 천상병 버전으로 외로움을 토합니다

할멈이 안 보니 방에서 담배 꼬나물고 마음대로 피울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체팅 친구와 마음놓고 이야기 할 수 있고..

저녁에 매실주 한잔 쭉 마시고

또 한잔을 따뤄도 눈치볼 일없고

아!!이래서 내 우주공간이 한없이 자유로워 좋구나!!

스스로 자위하며 돌아보니 주위는 쿼-ㅇ한 허공뿐

허허로운 이 넓은 공간은 외로운 나 하나뿐

또다시 나를 공허속에 더욱 허전케 하는구나

묵언과 고독은 이미 나의 영원한 친구

너와 내가 이밤을 또 지겹게 지세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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