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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내가 쓴 글.

위대한 발언?

by 우 송(又松) 2008. 6. 14.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
오는 20일까지 쇠고기협상을 무효화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것을 명령한다"

"정부가 주권자 명령을 끝내 거부한다면
정부퇴진 국민항쟁도 불사할것"...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라는 단체의 패거리들이
위엄있게 늘어 앉아서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섬찍한 망언을 "위대한 발언"인듯 내뱉고 

이 해괴한 짓거리를 하는것을 방송은 크게 보도하였다

 

여기에 나타난 몰골들을 대충 기억한다
여차하면 현수막을 잡고 늘어서서
시위하는 앞장에서서 당당해하는 이들은
무슨 무슨 대책위원회라거나 대책회의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휘날리는 인물들이다

여기 한사람의 과거(투쟁)경력이라는게
*매향리 미군 폭격장폐쇄 국민대책회의
*효순 미선사건 국민대책회의
*탄핵무효 범국민운동
*APEC 부시반대 국민행동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회의
(이때의 현장 사진엔 손수 장창으로 군인을 떠 밀어
도랑으로 찔러 넣으시는 장면도 있었음)
*한미 FTA반대범국민운동등의 반대집회의
위원장 혹은 공동대표라는 권위와 위엄있는 자리만을
10년 가깝게 지켜온 혁혁한 공훈에도
우쩨서 과거 10년 정권에서
구케이원 공천장 한장 안 줬는지는 의아하지만
이 분의 통상 복장은 삼배옷색 개량한복, 기억 나시죠?

 

앗, 시위자리엔 꼭 앞장섰던, 백악관앞에서 혈서 단독시위했던
이름 끝자가 위의 골자와 같이 "열"자인 사람
역시 중이적삼 차림에 대머리에 길은 수염 달린 사람
만경대앞에서 양팔 벌리고 기쁨의 눈물 흘리며 감격해 하던 사람
이사람 요즘은 와병중인듯 시위현장엔 몰골이 안보이네요
필경 와병중 시위선두에 서지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실까?

 

요새 새롭게 건방진 사람 또 나타났어요
"광우병 대책위원회" 상황실장(?) "박X석"
각 텔레비 라디오 매스컴 마다 회견 인터뷰로 막 띄워주니
신바람 나고 기고만장해서 궁민앞에 못하는 소리 없던군요
정부에 대하여 "명령"한다고?...
제 새끼에게 명령하다가 집구석에서 쫏껴나기 딱 알맞을 주제가
방송으로 해괴한 소리를 씨부려도 되는 얼론자유, 민주주의가
국민을 제 각각으로 갈라놓고 춘추전국시대를 만들어가고...

오죽하면 "통합"이 소원이라고 "통합 민주당"이라고 당명한 정당은
아첨하고 선동하고 가진 술수써서 당선한 구케이원자리까지도
등원 여부에 또 갈라저서 뒤죽 박죽 제 가각이고

난세를 걱정하는 원로들과 노정객들이
시국을 개탄하며 진정을 호소해도
마이동풍은 고사하고 험담으로 항의하니
뒤로 돌아앉아 세상사와 담 쌓을 수 밖에..
이 극단의 혼란의 앞날엔 어찌 될것인가
그저 망해가는 꼴 지켜만 볼 수 밖에..쯧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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