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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又松 이헌영의 blog 입니다
그룹명/내가 쓴 글.

좀 어떻게 된(?)할아버지가 손녀에게.

by 우 송(又松) 2008. 3. 27.

 

수진아 !!

지금  바쁘냐?

지금 이 아침에

네가 사다준 담배를

마지막갑을 다 피우며

또 네 생각을 하고 있다

언제 오느냐? 기다려진다

또 나려올때는 디스 한보루를

사 올 줄 알고 이렇게 기다린다

 

그라고 또 말이다

네가 사오는것 보다

네 애인이 같이 오면서

처조부에게 점수 딸려고

담배 한 보루를 사 와서는

"할아버지 담배 사 왔습니다"

하면서 내게 넙쭉이 절 하면은  

생전 담배 사대도록 다짐받고선

나는 당장 혼례를 올리도록하라고

애비 애미에게 닥달 할텐데 말이다

 

아!! 그날이 기다려진다

빨리 네가 결혼을 하여서

내가 생전 담배를 마음 놓고

피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라면 나는 너들 애기를 말이다

매일 유모차 태워서 봐줄 작정이다

마치 네가 젖먹이때 그때처럼 말이다 

 


♬ Oh Danny B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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