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으니 self 로 찍을 수 밖에요.ㅎㅎ)
애비들 삼형제 모두 보아라
내가 담배 피우는것에 대하여
내 장수를 바라는 마음때문이겠지만
너이들 모두가 좀 못 마땅한 모양이더라
알다 시피 내가 아주 골초는 아니지 않느냐.
노친들과 밖에서 술 한잔 했을때에는
담배생각이 간절해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때마다 한갑씩 사면 사흘쯤은 피우게 되는데
무었보담 "이제 뭘 참고 견딜려고.."하는 마음때문에
오랫동안 금연했던걸 이젠 아주 담배를 끊을 수가 없구나.
어제 셋째가 과일 갖고 내게 왔을때에도
흠흠거리며 "담배냄새가 나네유"하는 소리에
좀 뜨끔해지고 "밖에서만 피운다.."라고 얼버무렸지만
큰애가 오면 코를 벌름거리던게 담배냄새 때문이라는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으니 이참에 아주 확실하게 모두에게 밝힌다.
너이들이 아예 담배를 안피운것은
옛날 담배의 여러가지 해독과 불편함을
일상 강조하며 가르쳤던 내 영향때문이겠고
이제 제나름 성공한 지금까지도 금연하는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사뭇 잘 지켜준것이 고맙지만은.
그러나 내 경우는 너들과 다르지 않느냐
술 마실때나 조용할때 은근히 담배 생각이 나면
"이제 뭘 힘들게 참고 견디느냐"는 마음이 나를 이긴다
그럴때면 직접 담배를 사러 나아가야하는게 좀 불편하구나
그러니 이제부턴 내게 올려면"담배 사 갈까유"라고 먼저 물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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