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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追念文

우 송(又松) 2023. 3. 10. 08:33

104회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追念文.(光復會 大田支部 作成)

위 사진은 엊그제 4/11 개최된 104주년 임시정부수립기념식에서 이헌영이 추념사를 낭송하는 장면입니다.

오늘 2023411

104회째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191931일에 일본제국의 핍박과 압제하에서

조선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선언하고

국내 방방곡곡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을

일본제국이 거세게 총칼로 막아 국내에서 구국 독립운동이 막히자

많은 애국 열사들 우리 선조들께서

고국산천 부모형제 전재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만리타국 상해로 줄줄이 망명 피신하셔서

그곳에서 임시로 망명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씨조선 왕조를 마지막 왕조로

이 대한민국 새 국호 새 헌장으로 민주주의 국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이 바로 국내에서 세계를 향하여 대한 독립을 외친 31일 직후

1919411104년 전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창립일이 아닙니까?

그러나 엄격히 남의 나라 청나라 영토 인민 속에서

일편단심 대한민국 독립을 위한 구국활동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시베리아 연해주 동토 땅에서 최재형 이위종 열사들 께서

독립운동하시며 상해임시정부를 도웁고

만리 타국에서 나날의 생계도 어려운 가운데

왜놈 군대와 경찰의 눈을 피해가며

가닥 가닥 흩어져있는 서러운 동족의 항일 독립정신의 통합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주권없고 일제하 핍박받는 고국에서의 독립자금 모금과 지원도,

역시 살 곳 찾아 망명한 미주 하와이의 사탕수수밭 농장 동포에게서

임시정부를 도울 무슨 큰 힘이 되었겠습니까?

고국에서 일제의 간악한 핍박하에 목숨을 걸고 모은 독립자금과

이역만리 해외 한인동포들이 굶주림과 바꾸어 보낸 지원금도

임시정부로서는 한없이 부족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중에도 당시 이회영 선생 여섯 형제분 전가족이

전재산을 팔아 서간도로 이주하시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셔서

동포 애국청년을 훈련시켜 광복군의 기초가 되었고

,북간도의 홍범도장군의 봉오동전투,

김좌진장군의 청산리대첩 등의 계기가 되었고

임시정부의 광복군 군사력으로 중국군과 합동으로 일본군에 항전하였고

그런 중에 어렵고 어렵게 망명족의 한을 담은 항전 항거가 이어졌으니

김구주석께서 주도하신 이봉창의사 일본 천황 폭탄 투척사건

상해 홍구공원의 윤봉길의사 폭탄투척사건 등

연이어 세계를 깜짝 놀래킨 안중근의사의 이등박문 저격 시해사건 등등이

중화민국과 손 문, 장 총통이 망명 임시정부를  다시보고 도움을 받게 됐으며

광복군의 독립 항전에 따라 점점 포악해진 일제의 탄압이 심해져서

장장 27년간 상해, 항저우, 난징, 광저우, 충칭에 이르기까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며

드디어 일본 패망때까지 항일 독립운동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임시정부 애국열사 위인들의 항거와 외교활동에 의해서 세계 열강의 인정을 받아

2차대전에 일본국의 패망에 따라 대한민국이 독립되었지만

결단코 해방과 독립은 외세에 의하여 거저 굴러온 호박덩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망명 임시정부가 일본제국의 정권 탈취부터 겪어낸 그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신

김구, 이승만, 이시영, 안창호, 이동녕, 이범석, 지청천, 양기탁, 신채호, 노백린선생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애국 열사의 공훈을 우리 후손들은 결단코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애국선열들께서 겪으신 뼈저린 고통을  우리는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세계 속의 강국이 될수록

처음에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어주신 애국선열의 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오늘 104번째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그때 그렇게 몸 바치신 우리의 선조 애국선열의

나라사랑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깊이   추모하십시다.

 

                                                                           2023411

                                                                 대한민국 광복회 대전지부  (회원 이헌영이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