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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실무관 강선생 고맙습니다

우 송(又松) 2022. 12. 28. 21:38

독거노인으로 한쪽 구석에 치우쳐저 있을 수 밖에 없는 나는

오래전부터 국가보훈처의 배려로 이동봉사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86세) 꽤 팔팔하다고 자부했을때 어느날 살짝 마비증상 발생으로

대전보훈병원에 입원 진료후 퇴원시에 친절했던 간호사가 각별한 주의사항과

이후 생활방식은 대전보훈청과 상담하고 지원을 받으라는 분외의 반가운 소식에

퇴원하고 즉시 보훈청 복지과에 엄살을 떨어서 섬김씨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장장 6, 7년간에 세분의 실무관이 바뀌며 매주 두차례 두시간씩 도움을 받아오며

이제는 습관적으로 내 식생활과 위생과 건강지킴등 일체를 전적으로 의존하여 왔었는데

가끔 혼자 생각에 수 많은 지원 대상자들중에 유독 독단적으로 혜택을 누리는게 죄스럽고

균등한 시혜를 위하여 스스로 양보를 결심하기도 하였지만. . . . 돌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의 보훈 실무관 강영주씨는 일반 실무관이 아니라 "특별실무관"이라고 작명을 했습니다

통상 실무관의 업무인 음식조리는 서너가지 반찬조리나 김장김치등 분량의 다소를 막론하고  

거뜬 거뜬 후딱 후딱 해 치웁니다,  퇴근시간 직전까지 잡다한 설거지가 온전하게 깔끔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것만이 아닙니다, 인터넷분야에서 나를 감동시킨 가정교사이자 스승입니다

오래된 작문등 이곳 저곳 함부로 저장된 내 문서 파일을 찾기 쉽고 질서 정연하게 정리 됐고요

무엇보다 작자 본인으로서는 썩 어려운 블로그의 맞춤법 교정을 계속 해주셔 참으로 고맙고요 

그외 독거 노옹으로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복잡 다양한 핸드폰의 수 많은 기능을 알려 주셨고

이래저래 말년 구순노옹에게 싱싱한 삶을 이어주시는 보훈일선 실무관 강영주씨는 나의 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