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내가 쓴 글.
몰매 맞을 작정하고
우 송(又松)
2022. 11. 10. 09:29
음식을 먹거나 잠잘때 외엔
사뭇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이젠 습관이 돼서 그런지 - - -)
입술에 고추가루 묻어도 탈 없고요
숨을 헐떡거리며 침을 철 철 흘릴때도
입을 헤벌레 벌리고 있어도 벨 탈 없고요
(평소 그러고 있으면 모자란 놈 될터인데)
마스크 뒤에서 칠칠맞게 콧물을 질질 흘려도
깔끔한체 점잖은체 감춰지니 마스크가 고맙고
나으 고유의 취기 이외 벨 악취 맡을 걱정 없고요
신 문명 몬지 미세몬지 화학독소 등등 걱정 덜고요
더구나 쭈굴 쭈굴 입 언저리 주름 감춰져서 참 좋고요
유익하고 편리한 점이 많고 많으니 사뭇 쓰고 삽시다 ! !
마스크에 딱 질린 전 국민의 강력한 지탄 받을까 두려워서
이렇게 이렇게 몰래 몰래 혼자 힘 없는 목소리로 외쳐봅니다
여러분의 지탄 몰매 작정하고 용기 내서 궁시렁 궁시렁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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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이점(장점)을 추가합니다
이른 아침의 좀 쌀쌀한 기온에선
쌀랑한 얼굴에 손바닥이 갈만하지만
습관대로 마스크를 쓰고 있을땐
손바닥이 얼굴 감쌀 필요도 엇고
오히려 마스크가 감싸 주고있으니
사알짝 보드럽고 온기가 느껴져서
마스크의 이로움과 고마움이 느껴 집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