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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의 고마움.

우 송(又松) 2020. 3. 29. 12:52




보훈의 고마움


내가 보훈대상자로서
국가적 보훈혜택을 입은 지도 20여년이 되었습니다,
내가 열 살도 되기 전에 장병으로 누워계신 조부께서
일상 귀한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시면서 천자와 동몽선습을 가르쳐 주시는 외에도
"조선 나라의 백성으로 커야지 왜국 신민은 아니다" 라고 하시던
그 조부님께서 쉰도 되시기 전에 돌아가신 연유가
항일과 독립 만세운동을 주동하신 주모자로 옥고를 치르신 후유임을
돌아가신 조부님의 장례 장지에서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산 장지에 운집한 조문객만큼의 일제 왜경들이 때서리로 몰려 왔었는데
고인이 독립운동자 이었다는 웅성거림과 반일 소동의 미연방지책이었음이
사뭇 설왕설래되면서 어린 나이에도 애국에 대하여 일찍 눈을 뜬 셈입니다.

조부님 시대에서 만큼이나 애국한 나는 6.25전쟁의 막바지 고지쟁탈전과
그 유명한 보병8사단 16연대 2대대의 수도고지전투에서 용하게도 살아남아서
영광스럽게도 오래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과 6.25참전 국가유공자로서
2중의 보훈대상자가 되어 국가로부터 첩첩이 많은 보훈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혹 혹 불우한 입장의 수혜자들께서는 보훈 시혜가 미흡하다고 여기겠지만
당초 초창기의 군사원호혜택에 비하면 참으로 푸짐한 국가 보훈 시혜입니다.

국가보훈처의 보훈의 수단이 급여 보상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보훈으로

정성스러운 온정보훈에 90 고령에 반 건강의 저의 생활 전부를 돌봐주시고

컴과 폰의 조작법등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시고 뉴스며 재미있는 화젯거리로

하루가 즐겁게까지 해주시는 섬김이(임명순씨)는 이제는 오시는 날이 기대려지는데

이렇게 가진 섬김을 다 받고 있으니 그 많은 은혜를 어찌 갚을넌지 . .
해마다 막중 국가 예산으로 보훈하는 시책과 배려가 다만 고마울 뿐이구요 . .

 

더욱이 (대전)보훈병원의 만족스러운 의료시혜를 입고 있는 나는
심장병의 장복 약물을 처방 받아 올 때마다 보훈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문을 나서면서 병원에 대하여 90도로 허리 굽혀 큰절하는 습성이 생겼지만
이런 혜택에 대하여 국가의 제도와 배려를 고맙게 여길 뿐 만 아니라
내 가족 자손들에게도 국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애국의 길을 일러 주고
또 또, 국가가 나를 살려 주는 이 고마움을 백세까지 기리기리 누리고자 합니다. ㅎ ㅎ ㅎ 

                                                                              (대전 보훈 수혜자. 이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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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섬김이 임선생에게
내 사생활 전부를 도와 주시는 보훈청 섬김이 임(명순)선생 에게

임선생 ~ ~
오늘은 특히 고생하셨고 수고하셨다고
미안 미안스러워서 감사인사 문자를 보냈더니 회답이 없네요
보훈청의 보훈의 일선 주자 섬김이제도의 혜택을 받아온지도 벌써 5년전쯤부터인데
하도 하도 오랜동안 고맙기도 하고 염치가 없어서 도움 사절 중단하고도 싶지만
가면 갈수록 섬김이의 도움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 지니 ...
대전보훈청이나 수혜 당사자나 섬김이 도움의 중단문제는 큰 숙제 난제일것 같습니다
하옵고, 매주마다 섬김이의 도움을 기대리는게 습관이 된 "우송"
오늘은 문자 대신 장황한 쪽지로 하고싶은 말씀은,

임선생 ~ ~ 엊그제 해 주신 두부두리치기 참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래 치아가 부실해서 어쩔 수 없이 즐겨 먹게된 연한 음식인데
우연찮게 포차를 만나서 사다 놓은 두부를 그렇게 맛나게 두리치기를 해 주셔서
참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두부도 또 그렇게 요리해 주싶사고요 ㅎㅎㅎ
짜지도 맵지도 않고 얼크리~하게, 술 안주로 연겊어 퍼 먹을 수도 있게요 ㅎㅎㅎ

사실인즉 임선생 도움을 받은지도 만 2년이 지났네요
설 추석 명절을 몇번이나 보내면서 조금 드리고 싶은 답례품이라던지
또 자녀들에게서 보내 온 과일이라던지 조금 같이 나눠먹어도 될것등
단 한번도 받기를 거절하기때문에 오히려 나의 매정함이 가책되지만
그저 고맙단 공치사를 나와 또 심려를 덜게 된 우리가족 모두가 함께 드리는 바입니다
낫낫치 삿삿치 살펴 주시고 도와 주시는 임선생 ~ ~참으로 고맙습니다,
덕분에 노후생활이 무난합니다.
이런 좋은 제도를 시행해서 기력 부족한 힘든 사생활에 크나 큰 도움 주시는
국가보훈처에도 감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