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 참여
2017.09.22~23까지 양일간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낙동강전투가 가장 치열했을 강변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8회째의 전승기념행사에 6.25참전용사회 대전지부 회원이 참관했습니다
다체로울 전승기념 행사는 오늘 17:00에 개막함으로 당일 일정으론 참여가 불가함으로
호국평화기념관에 진열된 6.25 당시의 전투 기록과 무기류를 세밀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여러사람의 해설사가 여러 부류의 관람자들에게 세밀하고 또렷하게 설명해 주고 있던데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인상을 촌평한다며"용산 전쟁기념관보다 났다"고 한마디하고
해설사 따라 장내의 진열품들을 빠짐없이 보고 이해할려고 무던히도 설쳤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역시 내가 전투시에 사수(射手)로서 가지고 싸웠던 B A R 경기관총에 한참 메달려 있었습니다
전쟁기념관이나 인천상륙기념관에서 본 B A R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었지만
어느곳이나간에 실탄이 장진된 탄창까지는 볼 수 없어서 좀 유감스러웠습니다
나의 기록물 여러곳에 표현했지만 전투시에 나를 지켜준 그렇게도 소중했던 무기류인 만큼
공냉식 수냉식 기관총, B A R 경기관총(소총?)등 실물과 조준 사격등이 그립고도 쏴 보고 싶은 충동이 있습니다
일행과 따로 4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그때의 적진 낙동강 건너편을 응시하며 당시 피아의 격전을 추상도 해 보았습니다
강 남쪽의 미군을 포함한 아군 대열이 급조된 참호속에서 강 북쪽의 적 인민군의 도강과 사격에 응사하는 장면이 ...
남한땅 팔할을 파죽지세로 점령한 인민군이 전 국토의 적화를 위하여 김일성의 독려아래 총 공세를 펼치는데
낙동강 방어선이 밀리면 국가의 패망은 물론 참전한 미국과 유엔의 오욕을 막기 위한 결사항전 장면이 떠 올랐습니다
그 인민군은 북쪽의 순수 적군만이 아니고 남쪽 점령지에서 의용군 이름으로 강제 징발 편성된 우리 가족들이었다니...
유사이래 우리네 가족 형제간 총질한 참혹한 동족산잔이 있었던가? 참으로 역사에 오점 찍은 통탄할 일 입니다
그런데 그 민족사에 얼룩진 동족상쟁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또 한번의 불질이 미구에 폭발할 조짐이니 ...
2017,09,22일 경북 왜관 낙동강변의
6,25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