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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담양나들이

우 송(又松) 2017. 5. 12. 09:14

6.25참전용사회 유성지회가 2017.5/11 호남일대를 섭렵하였습니다

미리 답사한것 같이 고불 고불 전북 정읍 고부면의 동학 유적지를 찾아 갔습니다  

지금은 처음 찾아 가는곳이라 해도 물어 물어 가는게 아니고

첨단 과학의 소산인 네비게이숀이 알려주는곳으로만 가는것이니

운전하는이나 승객들이 맹목적으로 따라 가기만 하면 O K이니 

지나는곳 그곳의 풍정에 애착같은것도 훨씬 덜 할것 같습니다 

마침 5월11일 열한시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축제가 개막된다고

설치된 천막이며 큼직한 애드벌룬이 하늘을 휘젓고 있어서

기념행사인지 축제인지 많은 인파가 밀려들 조짐이었습니다

기념관 아래 윗층을 일순하는데 "동학난"에 대한 상세한 게시물을 보며

동학 농민혁명에 대한 전모를 익힐 충분한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발의로 2004년도에 갑오 동학난이 동학 농민혁명으로 재 조명된것과

1980년 5.18 광주 폭동이 김대중정부에 의하여 5.18광주 민주화운동으로 탈바꿈한것과 크로스엎 되었습니다  

역사라는것도 그 당시를 주무르는 자의 조작에 따라 많이 많이 뒤바뀌는 현실을 여기에서도 직감합니다

국사책의 기록이 다분히 좌편향적이라서 국가가 국정 교과서로 올바르게 밝힐 단계에서

돌연히 정권이 바뀌면서 "역사바로세우기"가 전교조의 부활과 함께 허명 무실하게 되 돌아갈것은 분명하겠고

이제는 민주화라는 숭고하고 고상한 어휘를 또 휘날릴 호시철을 만난 호남에선 무슨 민주화가 또 탄생할넌지 ...

뉴스에 국가보훈처장 경질 소식을 듣자 바로 떠 오른것,

당장 일간 있을 5.18 기념행사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한도 원도 없이 소리높이 왜쳐질것,

세상이 바뀐줄 알라 ㅡ ㅡ ㅡ 고 탄성인지 괴성인지  세상을 향하여 협박하는양 들릴것 같고 ,,,


목적한 담양땅은 광주를 지나쳐야 하는것으로 알았는데

이내 정읍에서 장성으로 접어 들더니 북담양 어쩌고 담양에 도착하데요

호남땅의 자랑중 하나 "푸짐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탓인지

담양의 첫 명물 대나무를 기본으로 한 문물중 "대통밥 정식"에 적지않게 실망하였습니다 

그런 고가(高價)의 음식 (떡갈비로 짐작되는 고기 전이 있는 음식)이니

1인당 21000원인지 15,000원의 대통의 백반에 푸짐했다고 할 반찬이 차려졌지만

한식이고 백반에 필수인 국물이 1인당 한국자 분량뿐이니

마른입에 도무지 입맛이 생길 수 없는 건식(乾食) 상차림에 그런대로 점심을 때운샘이다

값에 비해서 아까운 생각뿐 음식점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의 내 18번 인사가 나오지를 않았다 


담양 행선지 발론때부터 생각키운 "메타세콰이아 길"을 걸어 본게 그런대로 기억 되리라 ...고 본다.



 


 


 

 

 


 


 

 

5/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