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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전 날에 어미에게 보낸 문자.

우 송(又松) 2017. 2. 10. 19:41






어미야
오늘이 정월 대보름 전날이라고 옛날 전통에 따라
맛있게 뭇쳐준 고사리등 세가지 나물 참 맛있더라
그 중의 산 나물 취 나물은 아니던데 뭔 나물이냐?
산밑에 사람들은 이런 산나물을 1년 내내 먹겠지?
그렇지만 어미가 무쳐주는 요 나물만큼 맛 있을까?
요롷게 맛있게 무쳐서 먹기는 어림도 없을 것이고
그리고 참 내일 아침에 줄 호도는 아예 속알만 달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