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내가 쓴 글.

피카소와 천재화가들(대전시립미술관 전시)

우 송(又松) 2014. 8. 2. 16:52

대전시립미술관의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전시회가 2014.7.2부터 10.9일까지 전시중입니다.

오늘 8.2일 토요일은 휴일이기에 관람자가 성황을 이룰것으로 조용히 감상하기엔 부적했지만

마침 태풍 "나크리"가 북상중에 후꾼한 열기를 전부 몰아내서 씨원한 바람을 타고 미술관엘 갔습니다

짐작한대로 관람자(가족)들이 줄줄이 모여들어 무료입장자로서는 좀 미안스러웠지만

미술관이 성황을 이룬 실적에 기여한다는 큰 아량으로 국가유공자증 파란 카드를 제시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여늬 국내 화가 미술작품의 전시에는 전시품에 초점을 마추고 디카를 찍어 인증샷으로 쓰기도 했지만

서울과 기타도시를 앞선 국내 유일 전시의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의 대 기획전시이기에

전시관을 가득 메운 관람자의 틈바구니에서 디카 샷타를 누를 뻔뻔한 만용이 없었고

여늬 전시회때와 다르게 전시관 공간을 세분하여 많은 벽면을 만들어 조밀하게 전시한 미술품이

"피카소"라는 거장외에도 클로드 모네와 또 다른이 에드아르 마네등 68인 천재화가의 명화 85점을

어둑한 실내조명과 실내온도(상당히 저온) 습도까지를 원 갤러리(미 워싱턴 필립스 컬렉션)에 똑같게 전시 하였는데 

전시에 큰 공을 들인 시립미술관 당무자들의 노력과 공덕을 크게 찬탄하며 

이 좋은 기회에 많은 미술 전문가 애호가들이 관람하기를 바라면서

 

휴일이기에 일가족이 총동원되어 전시관 밖의 모조 전시물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이 줄을 잇는장면이

또한  참으로 부러운 아름다움이 연출되는데 아트샵에서 2만원- 20만의 그림액자와 도록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도 "서양미술의 꽃,  누드의 이상미를 추구한 화가 앵그르" 화가의 (목욕하는 여인) 누드 그림에 시선이 집중되었고

그 누드그림판 벽시계(2만원)가 아트샵의 인기품목이었지만...집에 가져와서 어디에 걸을까...

생각끝에  2만원 돈을 내밀다가 안 사고 단념해버렸습니다.ㅎㅎㅎ     

 

▼ 이 누드사진 벽시계를 큰 결심하고 안 샀습니닷.

   벽시계가 아닌 모조 누드액자 사진을 확대해서 침실에 걸어둘 작정입니닷.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