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11총선 개표완료]새누리당 과반의석 `압승`…민주 `참패`
http://media.daum.net/v/20120412051304642
**히 히 히 침통하신 한명숙씨~~ 심판하자고 외치던것.이제 심판받고 돈 먹은것 재판 받으셔 히 히 히(우송)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여야의 접전으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4·11 총선이 결국 단독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반면에 야권연대로 여소야대 정국을 꿈꿨던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여권 텃밭지역에서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참패의 쓴맛을 봤다.
이날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27석을 획득, 비례대표 25석을 합해 모두 152석을 차지했다. 민주통합당은 지역구에서 106석, 비례대표 21석을 합해 총 127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으로 13석을 얻었다.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을 차지해 5명의 당선자를 냈다. 무소속은 3명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투표율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궂은 날씨 탓인지 투표 초반 저조했던 투표율이 비가 갠 점심을 전후로 급상승하면서 야권에서 기대를 걸던 60%대 투표율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투표율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고, 결국 54.3%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투표율인 54.5%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감을 잡기 어려웠던 투표율과 함께, 개표 상황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지상파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야 모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결국 운명의 손은 새누리당 쪽으로 기울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투표율도 이 같은 결과의 한 요인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지역색을 벗어나지 못했던 투표 성향도 한 몫을 했다.
새누리당은 부산·경남에서 민주통합당 3석과 무소속 1석을 제외한 30석을 확보했으며, 대구·경북(27석), 울산(6석), 강원(9석)에서는 새누리당이 모조리 휩쓸었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경우 야권연대의 흐름 속에 일부 지역구를 통합진보당이 차지하면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변화의 추세를 보이는 수준에 이르진 못했다.
이렇듯 국토의 동쪽지역을 압도적으로 차지한 새누리당의 우세 탓에 수도권(112석)에서 보인 야권의 선전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서울 48개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0석을 차지해 16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을 눌렀고, 경기 52개 선거구에서도 민주통합당이 29석으로 새누리당 21석에 비해 우세했다. 인천(12석)에서는 6대 6으로 대등한 성적이었다.
그럼에도 결국 의석 수가 훨씬 많은 영남지역의 승리와 강원·충청에서의 우세 속에 결과는 새누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됐다.
pjk76@newsis.com
........................................................................................................................................................................................
與, 예상밖 선전… 대권주자들 손익 ‘복잡한 셈법’
서울신문 입력 2012.04.12 04:51
[서울신문]새누리당의 승리로 막을 내린 4·11총선 결과는 사실상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인 '박근혜의 승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풍(朴風)의 위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야를 떠나 총선을 통해 박 위원장이 '선거의 여왕'으로서의 위력을 재입증, 대권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본다.
박 위원장의 위력은 새누리당의 의석수로 입증됐다. 그는 한때 100석 이하까지 예상되던 누란의 당을 당명 개정과 쇄신 작업으로 국민에게 호소, 원내 1당을 일궈냄으로써 당내에서 그의 대권가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는 없을 것 같다. 박풍이 강원이나 충청에서 맹위를 떨치며 여권의 고토를 회복한 것도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적지 않은 위기 요소도 감지된다. 부산경남에서 상당수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선전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그리고 김두관 경남지사 등 부산·경남 지역 출신 야권 대선 주자들이 이 지역 여론에 파고들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들이 향후 박 위원장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막말 파문 등 악재 속에 약진한 것도 박 위원장의 대선 전략 수정을 압박할 요인이다. 범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단일화에 성공, 적지않은 위력을 떨쳤듯이 연말 대선에서도 야권 단일후보가 뜨면 강세가 예상된다. 시간이 흐르면 당내 대선 주자군인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의원이나 범여권 정운찬 전 총리의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
부산 사상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기대에 못 미쳐 당내 대선 주자로서의 선두자리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당장은 책임론이 일거나 주자 교체론은 없겠지만 압도적 위력을 못 보여준 것이 흠이다.
시간이 흐르면 김두관 경남지사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문 고문은 선거기간 내내 무명의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에 묶여 전국적인 행보를 하지 못한 것도 약점이 될 것 같다. 특히 자신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 대선국면이 본격화되면 내세울 대표상품이 없는 게 걸린다. 주자 교체론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안철수 원장이 대권 가도에 합류하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원장이 야권의 대선 주자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크게 패배하거나, 문재인 고문과 김두관 지사 등의 입지가 약화돼야 하지만 변화가 적다. 그 스스로 투표 촉구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가 없어 향후 행보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세종시에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꺾는 저력을 과시, 잠재적 대권주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돈다. 야권의 다크호스로 주목된다. 총선에서 백의종군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당내 대선지형의 변화를 살피며 기회를 엿볼 것 같다. 자신이 야권통합을 이뤄낸 점을 상표로 반전을 노릴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새누리 151~152 vs 민주 127~128석…與 승리
☞ [속보] 女탤런트와 선거유세 다니더니 결국…김한길 컴백
☞ [속보] '막말' 김용민, 낙선되자 하는 얘기가…
☞ 낯뜨거운 신세계 심야 속옷시장, 단골손님이…
☞ 전두환, 화난 이순자씨 향해 "할멈" 소리치더니…
박 위원장의 위력은 새누리당의 의석수로 입증됐다. 그는 한때 100석 이하까지 예상되던 누란의 당을 당명 개정과 쇄신 작업으로 국민에게 호소, 원내 1당을 일궈냄으로써 당내에서 그의 대권가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는 없을 것 같다. 박풍이 강원이나 충청에서 맹위를 떨치며 여권의 고토를 회복한 것도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적지 않은 위기 요소도 감지된다. 부산경남에서 상당수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선전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그리고 김두관 경남지사 등 부산·경남 지역 출신 야권 대선 주자들이 이 지역 여론에 파고들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들이 향후 박 위원장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막말 파문 등 악재 속에 약진한 것도 박 위원장의 대선 전략 수정을 압박할 요인이다. 범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단일화에 성공, 적지않은 위력을 떨쳤듯이 연말 대선에서도 야권 단일후보가 뜨면 강세가 예상된다. 시간이 흐르면 당내 대선 주자군인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의원이나 범여권 정운찬 전 총리의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
부산 사상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기대에 못 미쳐 당내 대선 주자로서의 선두자리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당장은 책임론이 일거나 주자 교체론은 없겠지만 압도적 위력을 못 보여준 것이 흠이다.
시간이 흐르면 김두관 경남지사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문 고문은 선거기간 내내 무명의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에 묶여 전국적인 행보를 하지 못한 것도 약점이 될 것 같다. 특히 자신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 대선국면이 본격화되면 내세울 대표상품이 없는 게 걸린다. 주자 교체론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안철수 원장이 대권 가도에 합류하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원장이 야권의 대선 주자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크게 패배하거나, 문재인 고문과 김두관 지사 등의 입지가 약화돼야 하지만 변화가 적다. 그 스스로 투표 촉구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가 없어 향후 행보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세종시에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를 꺾는 저력을 과시, 잠재적 대권주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돈다. 야권의 다크호스로 주목된다. 총선에서 백의종군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당내 대선지형의 변화를 살피며 기회를 엿볼 것 같다. 자신이 야권통합을 이뤄낸 점을 상표로 반전을 노릴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새누리 151~152 vs 민주 127~128석…與 승리
☞ [속보] 女탤런트와 선거유세 다니더니 결국…김한길 컴백
☞ [속보] '막말' 김용민, 낙선되자 하는 얘기가…
☞ 낯뜨거운 신세계 심야 속옷시장, 단골손님이…
☞ 전두환, 화난 이순자씨 향해 "할멈" 소리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