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내가 쓴 글.

옛것을 찾아서

우 송(又松) 2010. 2. 13. 11:33

푸로농구 올스타전을 재미있게 보고

오후시간이 할일없이 심심하고 출출해서

아들네 집에가서 간식을 먹으며 술한잔을 마셨는데

그리고는 또 할일 없이 한쪽벽 가득한 손자녀들의 서가에서

묵은 앨범 몇권을 끄내서 보던중에 이런 귀한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  이 사진(1993년 9. 12일)은 이 손자녀들이 어렸을때에

 고향 선산에 성묘갔을때 상석위에 앉혀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옛날의 사진을 스캔해서 내 컴퓨터에 저장해 두는 까닭은

이제는 다 성장한 저들에게 메일 송신할때에 쓰기 위함입니다 

요 요 두 자매는 성실하게 자라서 각각 의사가 되었습니다

집에 나려올때마다 할아버지에게 용돈을 바치는 착한 손녀들입니다

받을때마다 "고맙다"는 치사는 꼭 합니다만은 의외의 용돈이 추가로 생겨서

아들네들이 주는것보다 더 기쁘고 무엇에 쓸까 하고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런 오래된 귀한 사진이 참 많은데요

그때도 짓꾸진 할아버지였으니 이런사진도 찍고..

단독주택의 대문 양쪽에서 무성하게 뻗은 넝쿨장미등

잘 가꿔진 넓은 정원이 지금도 그때를 회상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