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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이라는것에 대하여(09.05.22)
우 송(又松)
2009. 5. 22. 20:49
숲에 잠들다 도심 속 지친 영혼 숲 속에 잠들다.
산림청이 국유림에 처음 조성한 ‘하늘숲 추모원’이
문을 연 20일 낮 경기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국유림에서,
사고로 잃은 딸을 소나무 아래 안치한
홍사영씨 가족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수목장림에는 소나무와 굴참나무, 산벚나무 등
평균 30년생 나무 2천여그루가 추모목으로 있다.
양평/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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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소위 수목장(樹木葬)이라고
일정지역의 큰 나무아래에 유골을 묻고 특정 표시를 남기는
葬禮形態를 나는 극히 못마땅하게 여긴다
우리들이 죽은이의 시신을 산림에 매장하거나
또는 납골시설에 안치하거나 하는 장례형태와
수목장이라는 것과는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일정장소에 안치하고 제례 성묘 추모하고
유지 관리 보존함은 매양 꼭 같지 않는가?
좌청룡 우백호 배산임수에 봉황이 귀소하는
만대영화의 명당터를 찾아 큰 값을 지불하고
영혼이 편히 쉴 자리를 찾아 수목장을 한다면
그 저의에 남이 탓할 수는 없지만
어제 산림청장이 수목장을 권장하고 대책도 밝혔지만
여의도면적의 몇배의 산림홰손 등등이 문제라면
차라리 수장이나 산골을 적극 권장할 일이다
죽음이란 다만 이름만 남기고 만사무의 아니던가
어짜피 백골은 진토되고 풍비박산하는것
영혼을 넓은 세상으로 인도할 창해에 수장을 하거나
연고지나 선산하에 동화되게 산골함이 어떻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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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임시저장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