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내가 쓴 글.
아그야.(둘째 손녀딸에게)
우 송(又松)
2009. 2. 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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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야
너 인물이 곱지만은
뒷태도 증말로 예쁘고나 잉
고로코롬 예쁘니깐
남친들이 너를 좋아하는 모양이지?
그런디 말이라
너가 이번에 큰 병원 인턴에 합격하곤 말이라
이 하래비가 쬐깐이 염려가 되는구나 잉
인턴 근무중에도 말이라 학교다닐때 맹시로
열심히 열심히 근무만 열심이 하란 말이라
마치 네 언니 맹시로 인기의사가 되도록 말이라
선배 동료 의사들하고도 친하게 잘 지내고
환자들을 내 가족 대하듯 친절하게 하기 바란다
혹시 딴 맘먹고 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치 맘 안 상하게끔 사알짝 따 돌려야지
공연히 맘 상하게 해서는 안되느니라
그라고 한참 한참 겪어보고서 말이라
그 사람이 증말 존 사람이라고 생각되거든
그 사람을 나가 심사할 작정이닝께
먼점 그 사람을 내게 보이란 말이라
그땐 너가 그 사람에게 미리 사알짝 힌트를 주어라
이 하래비는 담배 한보루 갖고오면 존 점수 줄거라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