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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도공인 한마음대축제.

우 송(又松) 2008. 10. 26. 07:43

1931년생 이헌영 원로회원(?)이 또 도공인 한마음 대축제에 참가하였습니다

 역대 사장님들께서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신 가운데

박기석 명예회장님의 대회개회선언 장면도 네번째의 사진입니다

 

등반대회엔 동료선후배들이 한데 어울리며 회포를 풀을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지만

이번엔 중간에서 단념하고 돌아와 버렸습니다, 체력의 한계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동료들과의 담소에 동행인(?)이 방해가 되었기때문입니다

많은 상품이 주워지는 명랑운동회엔 큰 맘먹고 뻔질나게 참가하였어도

상품은 한번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줄의 맨 끝에 섰었으니깐요,ㅎㅎㅎ

장기자랑중 권병식회장님의 열창 모습을 여러장 찍었습니다만은

단연 명장면의 이 사진들은 꼭 필요한이에게만 유료로 배송할 작정입니다.

뭐니 뭐니해도 축제의 압권은 충청지회의 풍물놀이 이었습니다 

손색없이 가춰진 사물놀이의 기구는 유명 놀이패의것을 빌렸겠지만

출연한 놀이꾼은 전원이 우리 충청지회의 회원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이런 장기 특기가 있었다니...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하도 하도 심바람이 나서 저도 명춤(?)을 추웠습니다만은... 

매년 도공인 한마음대축제에 참석할때마다 도공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를 더욱 다지게 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신설때 참여해서 겪은 고통과 개통직후 초기 유지관리에 쏟아부은 정열을 회상하며

"전 국민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고속도로 신설을 가진 난관과 고통을 무릅쓰고 일궈낸 도공인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킨 주역들"이라고 하신 권병식회장님의 말씀때 단순한 긍정만이 아니라

벅찬 감동과 충동적이고 짜릿한 감회에 젖어 버렸습니다.

 

이런 정감 흘러 넘치는 도공인 한마음 대축제는 더욱 발전하고 영구히 이어지겠지만

나날이 노쇄해가는 노회원은...글세요...내년 축제엔 참석할 수 있을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