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송(又松)
2008. 3. 22. 12:11
滿堂에 가면
요정급 식당 滿堂에 가면
음식이 참으로 맛 있습니다
그중에 흑돼지가 제일 좋습니다
언제나 펄펄 끓는 흑돼지 뚝빼기는
보기만 하여도 저절로 군침이 돕니다
더욱이 만당의 가족들은
모두가 예쁜 미들들 뿐인데
누구나 똑같이 정말 친절합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그릇이 빌때면
어느새 뜨겁게 가득 리필하여 줍니다
만당의 새로운 메뉴로 떠오른
막소사 한대포씨을 마시고서는
거나한 기분으로 세상을 논하면
우리는 방안에서 호랑이를 잡습니다
이때는 만당가족들도 몰이꾼이 되지요
만당의 여사장 아무개씨와
홀에서 써빙하는 버들아씨는
서로가 친숙한 친구 사이인데
이렇게 봉사하고 수익을 얻어서
냄푠들 도웁고 자녀학비 번다네요
날마다 만당엔 손님 가득하고
언제나 만당에 웃음소리퍼지고
손님들 만당의 칭찬이 자자하니
필경은 만당의 분점도 생겨 날듯
모쪼록 만당은 날로더 번창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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